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태도에 따라 3일 코스피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보다 7.70포인트(0.33%) 내린 2,329.17에 마감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39.42포인트(1.69%) 내린 2,297.45에 개장했다가 장중 낙폭을 회복하며 상승세로 올라서기도 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3.24포인트(0.46%) 하락한 694.13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보다 6.4원 오른 달러당 1,42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9월 FOMC 이후 발표된 각종 경제지표를 고려 할 때 "최종 금리 수준은 지난번 예상 한 것보다 높아 질 것"이라고 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연준의 매파적 태도에 국내 주식시장이 실망에 빠져 당분간 약세장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