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40만
문화일반

제3회 DMZ 문학상 조영실(운문 일반), 김예환(산문 일반) 장원

홍성준(운문), 정예린(산문) 학생부 장원
597명이 1, 031편 응모…치열한 경쟁

‘제3회 DMZ문학상’에서 조영실(수원)씨가 일반부 운문 부문 장원을, 김예환(용인)씨가 일반부 산문 부문 장원을 차지하는 등 모두 68명의 입상자가 최종 확정됐다.

창간 77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화천군과 공동으로 마련한 DMZ문학상은 6·25전쟁의 상흔을 되돌아보고 평화의 소중함과 통일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제3회 DMZ문학상에서 학생부 운문 부문 장원은 홍성준(화홍고 2년) 학생, 학생부 산문 부문 장원은 정예린(우석중 3년)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탈북자들이 참여한 특별부 산문 부문에서는 강민혁(해솔직업사관학교)씨, 운문 부문에서는 허성남(해솔직업사관학교)씨가 각각 특별상에 뽑혔다.

이번 문학상에는 일반부에 289명(운문 185명·산문 104명), 학생부에 305명(운문 221명, 산문 84명), 특별부에 3명(산문 2명·운문 1명) 등 597명의 작품 1,031편(운문 832편·산문 199편)이 접수됐다. 심사위원들은 “평화와 통일, DMZ 등 특정 주제의 글쓰기는 자칫 설명과 논리의 주장에 치우치기 쉽지만 접수된 작품의 상당수는 미적 가치를 우선으로 하는, 문학작품이 갖춰야 할 균형감이 돋보이는 것들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DMZ문학상을 공동 주최한 최문순 화천군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운영되고 있는 DMZ 문학상을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회 DMZ 문학상 작품 공모는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화천군의회, 한국지방신문협회가 후원했다. ※자세한 입상자 명단은 강원일보 홈페이지(www.kwnews.co.kr) 참조.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