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15만
사건/사고

한파에 수도관 얼고 인파에 도로 멈추고…설 연휴간 피해 속출

원주 안창리 일대 건물 90여호 수도관 동파
귀경 인파로 고속도로 하행선 거북이 걸음
낙상·화재·교통사고로 인한 피해 연일 발생

◇사진=강원일보 DB

설 연휴 마지막날 한파와 더불어 막바지 귀경 차량이 몰리며 도내 고속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4일 오후부터 막바지 귀경차량으로 인해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면온 부근~둔내터널 구간,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서종~화도 5㎞ 구간에서 의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했다. 차량들이 몰리며 강릉과 양양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24일 오후 4시께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둔내터널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 CCTV 화면 캡처
◇지난 22일 밤 11시27분께 영월군 수주면 도원리의 한 근린시설에서 불이 났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3년만의 대면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인파로 북적인 가운데 각종 사고도 이어졌다.

지난 23일 삼척시 근덕면 부남리에서 트랙터에 타고 있던 A(여·2)양이 시멘트 바닥으로 떨어졌다. A양은 머리를 크게 다쳐 출동한 119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돼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화재도 있었다. 지난 22일 밤 11시27분께 영월군 수주면 도원리의 한 근린시설에서 불이 나 4시간40여분만인 다음날 새벽 4시7분께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325.8㎡가 모두 불에 탔다.

강릉시 난곡동 7번 국도에서는 지난 21일 오전 8시10분께 B(여·81)씨가 길을 건너다 50대 여성 C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였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설날을 앞두고 장을 보기 위해 시내버스를 타러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오전 10시10분께에는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만항재 인근에 위치한 풍력발전기 9호기의 회전날개가 부러지면서 100m 아래로 추락했다. 추락한 날개는 경찰·소방당국에 의해 풍력발전기 인근 야산에서 발견됐으며 다행히 화재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풍력발전기 1기의 날개가 떨어졌다”는 30대 등산객의 신고가 접수, 긴급 출동해 인근 등산로를 통제했다. 경찰은 해당 발전기를 관리하는 정암풍력발전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