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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尹대통령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마운드 오른 6번째 대통령

정규시즌 개막전 시구로는 전두환 김영삼 전대통령 이어 3번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전에서 시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전에서 시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을 알리는 공을 던졌다.

윤 대통령은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개막전에서 시구를 했다. 대통령이 프로야구 시구를 한 건 전두환·김영삼·노무현·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어 6번째이고 횟수로는 8번째(김영삼 전 대통령 3회)다. 그 중에 정규시즌 개막전 시구로는 전두환·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3번째다.

김건희 여사와 구장을 찾은 윤 대통령이 던진 공은 스트라이크존을 정확히 통과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구한 공과 글러브는 윤 대통령 부부의 친필 사인이 적혀 부산 기장군 야구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시구에 앞서 허 총재를 비롯한 야구 관계자들과 만나 환담했다.

어려서부터 야구를 즐겼다는 윤 대통령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외가 근처에 있던 한양대 야구부 숙소에 오가며 선수들과 알고 지냈다고 한다.

당시 윤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한양대 출신 남우식, 정현발, 천보성, 배대웅 전 선수가 이날 환담에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환담에서 서울대 재학 시절 법대 야구부에서 활동했다고도 소개했다.

시구 후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한 윤 대통령 부부는 자리로 찾아온 어린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야구공에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유엔 '세계 쓰레기 없는 날'(3월 30일)을 계기로 이날 경기장에서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에 음료를 담아 마셨다고 이 대변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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