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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CEO아카데미] "경영 시너지효과 내려면 성격유형별로 인력 배치해야"

송진휘 HMI컨설팅 대표 강연

2023년 강원일보 CEO아카데미 8기 2회차 강연이 30일 강원일보사 강당에서 열려 송진휘 HMI컨설팅 대표이사가 '융 심리학을 통한 함께 소통하고 성과내는 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박승선기자

강원일보CEO 아카데미 8기 2회차 강연을 맡은 송진휘 HMI컨설팅 대표는 융의 심리학을 바탕으로 도내 경제인들이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취해야 할 태도를 설명했다.

송 대표는 지난 30일 강원일보사 강당에서 열린 강연에서 "사람마다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편향성을 갖고 있는데, 이를 '성격'이라고 한다"며 "성격을 알면 겪어보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방이 어떤 선택을 할 지 추정할 수 있고, 동기부여를 통해 업무에 몰입을 이끌어내기에도 수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성격유형을 성장형, 주도형, 논리형, 관계형, 변화형 등 5가지로 구분해 설명했다. 각 유형별로 성장형은 대인관계 형성에 유리해 외근 업무 문제해결 업무에 적합하다고 봤다. 주도형은 뛰어난 리더십으로 의사결정 업무, 혁신지향의 도전적 업무를 맡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논리형은 구체적 데이터 관리에 뛰어나지만 변화속도가 더딘 유형으로, 꼼꼼함을 요하는 직무를 추천했다.

관계형의 경우 전문성을 요구하는 직무에 적합하며 심리적 부담을 주지 않도록 거리를 두고 대하라고 조언했다. 변화형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므로 혁신지향적 업무를 부여하라고 제안했다.

송진휘 대표는 "성격유형을 적용하면 경영 과정에서 직원들과 화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알 수 있다"며 "성격 유형 검사로 파악한 배경 지식에 애정과 정성이 곁들여지면 직원들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고, 업무적으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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