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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주IC 인근 예식장 신축에 주민 교통대란 우려

A업체 대성중·고 인근에 지상 4층 규모 예식장 추진
주민 “평소에도 혼잡…하객차량 가세하면 극심한 정체”
업체 “도로 개설·주자창 추가 매입 등 최소화 노력할 것”

◇원주 무실동 남원주IC 인근에 예식장 신축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자 무실동 주민들이 교통 대란을 우려하고 있다. 사진은 무실동 시민단체에서 내건 플래카드의 모습.

【원주】원주 무실동 남원주IC 인근에 추진되고 있는 대형 예식장으로 교통 대란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원주시는 지난 23일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무실동 대성중·고 인근에 추진 중인 A업체의 예식장 사업을 조건부로 가결했다. A업체는 2022년 9월 A업체는 1만9,000여㎡ 부지에 건물 연면적 7,398㎡, 지상 4층 규모의 예식장을 신축하기 위한 위한 개발행위허가를 접수했다.

A업체는 지난 2020년 4월에도 예식장 건립을 추진했지만 연면적 1만㎡ 이상의 경우 교통영향평가를 통한 도시계획도로를 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비용 부담을 이유로 건물 규모를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무실동 주민들은 하루 평균 2만여대가 넘게 다니는 남원주IC 구간에 예식장이 생긴다면 교통 혼란이 초래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주민 박모(46·무실동)씨는 “남원주IC 주변은 출·퇴근 시간, 주말에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으로 혼잡한데 예식장을 찾는 차량까지 추가되면 극심한 정체가 발생할 것”이라며 “중·고등학교, 대형마트, 심지어 올 7월 입주예정인 아파트까지 있어 갈수록 교통난은 악화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특히 A업체 예식장의 주차면수가 500면에 불과해 예식장 인근의 불법 주·정차 및 사고위험도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A업체 관계자는 “전용차선·진입로 등을 추가로 개설 뿐 아니라 예식 시간 확대, 추가 주차장 부지 매입 등 교통 체증을 막기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있다”며 “추후에도 시와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항도 수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