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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국가하천 오십천, “친수공간 조성해야”

김재구 삼척시의원 주장
생태보전 및 친수공간, 도시 이미지 제고 필요
“삼척의 상징, 함께 가꿔야 할 공동 자산”

김재구 삼척시의원

【삼척】국가하천으로 승격된 삼척시민의 젖줄인 오십천을 생태환경 보전과 친수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재구 삼척시의원은 “오십천이 삼척 도심을 가로지르며 오랜 세월 시민의 삶과 함께 해 온 하천이지만, 예산과 인력 한계로 체계적인 관리가 부족했다”며 “국가하천이라는 새로운 위상에 걸맞게, 삼척의 미래를 위한 핵심 자산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김 의원은 오십천의 수질개선과 하천 생태계 복원사업으로 물고기와 철새가 돌아오는 건강한 하천인 생태 보전의 중심축으로 삼고, 수변 공원 및 청소년들의 체험형 탐방로, 문화예술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조성해 서울의 청계천, 전주의 전주천과 같은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핵심공간인 시민 친수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오십천을 통한 도시 이미지 제고가 필요하다며, 하천을 따라 계절별로 꽃길을 조성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해 오십천이 낮과 밤 모두 시민의 쉼터이자 관광명소가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오십천의 변화는 삼척의 도시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오십천이 단순한 하천이 아니라 삼척의 상징이며, 모두가 함께 가꿔야 할 공동 자산으로, 도시재생과 경제 활성화의 두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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