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올해 첫 개최한 ‘2025년 농산물종합가공센터 히트 상품 개발 경진대회’에서 정선군농업기술센터가 기관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106개의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생산 또는 개발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한 이번 이번 경진대회에서 정선군농업기술센터는 ‘정선옥수수감자톡’과 ‘동결건조 곤드레잡채’를 출품했다.
‘정선옥수수감자톡’은 정선의 특화작목인 옥수수와 감자를 주원료로 사용한 가정간편식으로, 씻은 쌀에 ‘톡’ 넣어 취사하면 가정에서도 쉽게 옥수수감자밥을 조리해 먹을 수 있다. 자체 개발한 황기를 주원료로 한 양념간장스틱을 제공해 양념장 조차 별도로 만들 필요가 없다는 장점도 있다.
또 ‘동결건조 곤드레잡채’는 정선의 대표작물인 곤드레와 각종 채소들을 동결건조해 맛과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 즉석 조리 식품으로 내년 3월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들 제품들은 실온 보관이 가능해 보관과 운송이 편리하고 유통비용을 줄여 수출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현재 독일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유럽, 미주, 호주 등에 수출을 준비 중이다.
이경천 정선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다양한 제품출시 및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62개 업체가 입주해 120여종의 제품을 생산, 판매하며, 지난해까지 누적매출액 16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 매출액은 36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