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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영월 농가·도시 잇는 상생 기반 마련

군·CJ프레시 등 업무 협약
농특산물 유통망 구축 협력
급식소 공급·품질 관리 지원

◇영월군은 13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코이카 안창수 글로벌인재교육원장, 김남균 CJ프레시웨이 FS사업 중부2운영그룹 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월】영월군이 지역농가와 도시 소비자를 잇는 상생 유통기반 마련에 나섰다.

군은 13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CJ프레시웨이, 코이카(KOICA) 글로벌인재교육원과 지역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지역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매 확대, 브랜드 경쟁력 강화, 안정적 유통망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조성에도 함께 힘을 모은다.

특히 지역 농가의 생산품이 대형 급식·유통망을 통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품질관리 등 부가가치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학교·공공기관·기업급식소에 영월 농산물 활용을 확대하고, 지역 농업 관련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에도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가 참여하는 유통구조를 단계적으로 확립하고, 농산물 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내 소비순환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수연 농식품유통사업 단장은 “농가들이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지원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지역과 외부시장 모두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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