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 1년을 앞두고 "반성도 염치도 없는 국민의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곳곳에서 내란 옹호 의심 세력들이 준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윤석열의 불법 계엄에 동조했던 국민의힘도 누구 하나 반성하지 않는다"며 "아스팔트로 나가 민생 회복과 법치 수호를 외치고 있으니 황당할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변명과 책임 회피, 품격 제로 윤석열을 보면서 아직도 윤어게인을 외치는 자가 있다면 윤석열도, 윤어게인을 외치는 자들도 모두 모자란 사람들"이라며 "치졸하고 비겁한 반헌법, 반민주주의의 암적 존재들"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민생과 법치를 입에 올릴 자격도 없다"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 어깃장을 놓고 흠집만 내려 하기 전에 윤석열의 12·3 불법 계엄 사태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는 것이 먼저이고 도리"라고 말했다.
그는 "고름은 살이 되지 않는다. 짜내야 한다"며 "더 이상 국민 기만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 필요하다면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 심판 대상에 올려 헌법적 절차를 받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앞서 지난 23일에도 페이스북에 "재판중계로 너무도 초라하고 비루한 윤석열을 다시 보면서 '윤어게인'을 외치는 윤석열 옹호 세력에게 누가 마음을 열어주겠는가"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K-민주주의를 회복하라는 시대적 요구와 윤석열 정권 때 폭망한 경제를 일으켜 세우라는 민생·개혁 두 개의 깃발을 들고 국민 속으로 묵묵히 가다 보면 결국 국민들께서 판단하고 평가해 주시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최근 내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증인 신문 과정에서 나온 발언을 언급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페이스북에 ‘홍장원이 윤석열에게 피고인이라고 부르자 윤 멘탈 나감’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쇼츠 영상을 공유하면서, "이런 자가 대통령이었다니, 참 비루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여전히 ‘윤 어게인’을 외치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이 더 비루하고 더 처참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