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아라리가족성상담소가 운영한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 인형극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라리가족성상담소는 올 한 해 동안 지역 내 어린이집과 병설유치원, 노인시설, 장애인 시설을 비롯해 인근 태백시와 평창군까지 교육 범위를 확대해 총 43개소 928명을 대상으로 인형극 교육을 실시하며 성폭력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노력해왔다.
인형극 교육에서는 ‘위험할 땐 이렇게’, ‘내 몸의 주인은 바로 나’ 등 성폭력 예방을 주제로 인형극과 전문 강의를 결합해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 교육에서는 상황극을 통해 스스로 위험을 인식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며, 친구의 신체를 존중하는 인권 감수성을 학습했다.
노인 교육은 성폭력과 가정폭력 예방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장애인 교육에서는 성희롱·성폭력 상황을 인지하고 올바르게 대응하는 방법을 학습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활동으로 교육 이해도와 실제 대응 능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덕기 군 가족행복과장은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 인형극 교육은 지역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며 “다양해지는 성폭력 유형에 맞춰 교육 내용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