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달 27일 전국 17개 시․도지사들의 뜻을 모아 2026년 적십자회비 전 국민 모금 동참을 독려하는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포함한 전국 17곳 시·도지사들은 각 시·도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명예회장 역할을 담당, 연말연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 모금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적십자회비는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되고 있는데 매년 모금액이 줄고 있다.
전국적으로 모금 추이는 2022년 427억원,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 올해도 406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진태 지사를 포함한 17개 시·도시자사들은 “적십자회비 모금은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가장 따뜻한 연결고리이자 희망의 약속인데 국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나눔과 사랑이 안전하고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적십자회비 집중 모금 기간은 이달부터 다음달 31일까지로 자율적으로 납부할 수 있다. 납부방법은 지로 뿐만 아니라 납부 권장 금액을 금융기관에 수납하거나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를 통한 간편결제 가능하다. 납부된 적십자회비는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