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90만
지역

교육발전특구 영월군, ‘인구·교육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

영월군은 지난해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이후 마차고와 세경대 간호학과 연계 선이수 학점제 등 12개 분야 36개 세부정책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영월】‘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인 영월군이 농촌유학 확대 등 전생애 교육생태계를 구축하며 인구·교육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이후 마차고와 세경대 간호학과 연계 선이수 학점제 등 12개 분야 36개 세부정책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또 드론·박물관 중심의 지역특화 교육과정 운영, 농촌유학교 확대와 주거비 지원 강화, 상동고 야구부 중심의 자율형 공립고 육성 등 굵직한 정책을 추진하며 학부모 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마차고와 세경대 간호학과 연계 선이수 학점제는 대학과목 이수제를 통해 졸업 후 지역 내 의료기관 취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며 보건·간호분야 인재양성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 농촌유학 운영학교를 8개교에서 13개교로 확대하며 지난해 166명이었던 농촌유학생과 가족도 237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아울러 올해 1,060명의 학생들이 참여형 ‘꿈틀먹공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초·중 10개교 179명이 드론·박물관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등 공교육 내실화와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크게 확장됐다.

내년에 문을 여는 자기주도학습센터는 학습진단, 튜터링, 멘토링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수 3명으로 폐교 위기에 놓였던 상동고는 영월형 자율형 공립고 모델을 구축하며 재학생이 40명으로 늘었으며 전국대회 16강 진출과 프로야구 투수 배출 등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엄경옥 교육체육과장은 “작은학교 경쟁력 강화와 농촌유학 정착 지원 등 지역이 체감하는 정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