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며, 강원특별자치도민의 행복을 두손모아 기원합니다.
우리가 한마음으로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것은, 부처님께서 지혜와 자비를 통해 행복에 이르는 길을 가르쳐주셨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번뇌와 고통의 원인을 제거하는 지혜와 차별 없이 이웃과 뭇 생명을 위하는 자비를 갖춘다면 누구나 행복과 열반에 이를 수 있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부처님께서 가르쳐 주신 이 불멸의 지혜와 자비는 새의 두 날개와 같습니다. 더없는 행복, 위 없는 열반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혜와 자비를 함께 갖추어가야 합니다. 지혜와 자비는 함께 갈 때 서로를 북돋아 주며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시대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는 작금의 현실에서 지혜와 자비를 함께 갖추어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는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입니다. 마음이 평안하지 못하면 하루가 평안하지 못하고, 세상이 화합하지 못하면 갈등과 전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지금 몸담은 세계가 분열과 대립을 멈추지 않는 때일수록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되새기면서 마음의 평안을 유지하고, 평화에 대한 기원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전쟁이 하루빨리 종식되고, 전쟁으로 인하여 큰 상처와 고통을 겪은 분들이 다시 평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다함께 기원해야 하겠습니다.
한마음으로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이 지극한 정성이 큰 힘이 되어 강원특별자치도민을 비롯한 온 국민이 평안과 행복을 누리고, 하루빨리 전쟁이 종식되어 평화가 찾아오기를 두손모아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