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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전 총재 부인 한인옥 여사 별세…향년 8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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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2일 오전 부인 한인옥씨와 함께 충남 예산군 예산읍 예산리 신성아파트관리사무소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한 뒤 기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2010.6.2 사진=연합뉴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부인 한인옥 여사가 23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1938년 경남 함안에서 한성수 전 대법관의 딸로 태어났다. 경기여고를 거쳐 서울대 사범대 가정교육과를 졸업했다.

1962년 이 전 총재와 결혼한 뒤에는 오랜 세월 배우자 곁을 지키며 조언자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정치권에서는 고인이 조용한 내조에 그치지 않고, 주요 국면마다 분명한 판단과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이 전 총재가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나섰던 2002년에는 한 연찬회에서 “하늘이 두 쪽 나도 대통령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받았다. 단아한 이미지와는 달리 적극적인 성격을 드러낸 발언으로 회자됐다.

유족으로는 아들 2명과 딸 1명이 있다. 빈소는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6일이며,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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