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우상호 민선 9기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SK가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릉 AI데이터센터’의 성공은 물론 강원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인재 양성’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우 당선인은 지난 8일 6·3 지방선거 당선인 초청 강원발전 교례회에서 최양희 한림대총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조창진 G1방송 회장 등과 환담을 나누며 “(취임하면) 대기업을 대거 끌고 올건데 강원도 출신 인재들을 (기업에) 공급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최양희 총장은 “한림대에 국내 최대 IT학과가 있다. 학생이 300명이 넘는다. (IT 분야의) 여러 센터와 융합연구원도 만들었다. 도에서 잘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또 “강원지역에 큰 기업이 없다보니 사업을 하려해도 파트너를 찾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에 우 당선인은 “대기업은 영업을 해서 끌고 오겠다. (기업에)강원도 인재를 공공기관 처럼 일정 정도 선발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며 ”시작은 데이터센터이지만(점차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에 강원도가 전력과 물이 풍부하다고 하면 인재부터 찾더라”라고 하며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원지역 총장들에게 당부할 생각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수위원장은 김헌영 전 강원대총장으로 인선했다"고 밝혔다.
우 당선인은 선거 기간 강릉 AI데이터센터에 대기업이 직접 투자하며 배후에 연관 산업단지를 조성, 산학 협력 기업들을 패키지로 육성해 최대 70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본보 취재 결과 해당 기업은 SK그룹으로 확인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민선 9기 도정 초반 강릉 AI데이터센터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4일 도청 간부들을 만난 자리에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행정적인 준비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인수위에 도청 데이터산업과 빅데이터산업 담당팀장을 합류시키며 취임 전부터 조속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