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국도 6호선·역사 연결
진입도로 개설공사 기공식
접근성 개선·물류비 절감
관광산업 발전 기대
【횡성】횡성군이 횡성역사 주변 역세권 개발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군은 25일 오후 2시 국도 6호선과 원주~강릉 복선전철 횡성역사를 연결하는 '횡성역사 진입도로 개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인 원주~강릉 복선전철 횡성역사와 횡성읍내의 접근성 부족을 해소하고 교통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추진된다. 진입도로는 횡성읍 마산리(대화제약 앞)~생운리(횡성역사) 구간에 교량 1개를 포함해 총연장 440m의 2차선 도로로 개설된다.
군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11월 협약을 체결하고 설계와 공사 시행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용지·지장물 보상은 군이 각각 맡기로 합의했다.
진입도로가 개통되면 횡성역과 주변 지역 간 접근성이 개선돼 기존 도로를 이용했을 때보다 통행거리가 1.0㎞ 단축된다. 이에 따른 30년간 절감편익비용은 65억원으로 추산된다.
군은 또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횡성역과 둔내역을 경유하는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를 도입하고 이와 연계해 대회가 끝난 후에도 관내 주요 관광지를 테마로 한 시티투어 시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규호 군수는 “이번 횡성역사 진입도로 개설을 통해 횡성읍내와 지역 내 주요 관광지뿐 아니라 횡성IC, 원주공항 횡성터미널, 국도 6호선 등 주변 도심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정주인구 10만명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허남윤기자 paulhur@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