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모든 학교가 21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된다.

도교육청은 도내에서 학생과 교직원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자 19일 민병희 교육감 주재 시군 교육장 긴급 화상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학생과 교직원 23명이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은 동해 지역의 경우 기말고사 등 평가일정도 잠정 연기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도내 모든 학교들은 학년말 평가 등 학사일정상 필요한 경우 학교장 판단으로 방역 수위를 높이고 학교 밀집도를 최소화시키는 동시에 최소 시간으로 운영하도록 조치했다.

긴급 돌봄은 꼭 필요한 가정에 한해 실시키로 했으며, 도내 학원들에 대해서는 원격수업 전환을 요구하고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