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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철원]‘5일간 1만5천명' 한탄강 주상절리길 대박 예감

◇지난 추석 연휴기간 1만5,000여명의 탐방객이 임시 개장한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찾은 가운데 탐방객들이 길게 줄을 서며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추석 연휴기간 임시 개장

탐방객 몰려 가을정취 만끽

철원군 11월께 정식 오픈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철원군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8~22일 5일간 임시 개장한 한탄강 주상절리길에 1만5,000여명의 탐방객이 찾았다. 방문객들은 한탄강 협곡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구름다리 등을 걸으며 철원의 가을을 만끽했다. 춘천에서 가족들과 주상절리길을 찾은 이모(38)씨는 “발 아래로 보이는 한탄강 협곡을 걸으니 스릴을 느낄 수 있고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주상절리길이 정식 개장하면 가족들과 한 번 더 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한탄강 순담계곡의 순담매표소와 동온동 드르니마을을 오고 가는 총 길이 3.6㎞ 구간에 조성됐다.

군은 올 11월께 정식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며 입장료는 1만원으로 책정했다.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입장료의 50%는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이현종 군수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협곡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소이산 모노레일과 철원역사공원 등의 완공을 서둘러 철원의 관광지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철원=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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