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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도출신·연고 의원들 지역현안 해결 '의정 품앗이'

민주 지역구 -비례 의원 오늘 회동

홍천출신 최승재의원도 지원 사격

강원도 출신·연고 의원들이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역구 의원은 아니지만 주요 현안 사업에 목소리를 내거나 각종 법안에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대거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원주갑)·송기헌(원주을)·허영(춘천갑) 의원과 강릉고 출신의 김병주(비례) 의원은 17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지역 기자단과 차담회를 개최한다.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이후 지역 현안을 놓고 민주당 지역구 의원들과 비례대표인 김 의원이 별도의 회동을 갖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도심항공 산업 등 강원도 비전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방침이다. 앞서 김 의원은 도에 거주하는 군장병들의 주소지를 소속 부대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주민등록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홍천 출신 최승재(비례)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지역 현안을 직접 언급하며 지원 사격에 나서기도 했다. 최 의원은 지난달 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지난해 동해안 산불 피해 관련 예산이 전용됐다며 “피해 주민들이 당시 요구했던 것은 융자보다는 지원금이었다. 국회에 보고도 안하고 기재부와 협의해 융자방식으로 전용했는데 생계를 빚 내서 하라는 게 정부 입장이냐”고 질타했다.

법안 '품앗이'도 활발하다. 지역구 8명의 의원이 대표 발의한 1호 법안에 강원 연고·출신 의원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도 및 시·군, 지역 정치권은 향후 국회 예산심사 정국에서도 강원도 연고·출신 의원들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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