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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평창올림픽 이후 과제는]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 강원도 캐릭터 지정 추진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

수호랑 반다비가 강원도 상징 캐릭터로 지정될 수 있을까?

도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수호랑 반다비를 도 상징 캐릭터로 지정하는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호랑 반다비는 올림픽 기간 큰 인기를 얻으며 국제적인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했다.

평창올림픽·패럴림픽 흥행의 숨은 공신으로 평가받으며 다정다감한 외모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았다.

최문순 지사는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수호랑 반다비를 강원도 상징물로 교체 가능한지 확인한 결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IOC에 문의한 결과 자신들도 이런 사례는 처음이어서 법률 등 확인을 해야 한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반달곰을 의인화한 반비가 있지만 대중적으로 알리기에 어려움이 컸다”며 상징물 교체를 검토한 배경을 설명했다.

올림픽 마스코트 저작권은 모두 IOC에 귀속돼 이를 활용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도 상징물 관련 조례를 변경해야 해 도의회 승인도 필요하다.

이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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