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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태연 “깜깜이협상 구성원 불안”
심영미 “사회복지직 업무량 과다”
허소영 “도청사 신축 미룰수없어”
김진석 “개폐식 비닐하우스 도입”
윤지영 “사회서비스원 TF 시급”


평창 알펜시아 매각 협상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가운데 근로자 고용 보장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강력하게 제기됐다.

반태연(더민주·강릉) 도의원은 10일 열린 강원도의회 제28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문순 도정에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알펜시아 차입금 잔액이 7,835억원으로 강원도개발공사 전체 부채의 94%를 차지하는 만큼 매각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은 환영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매각 협상이 깜깜이로 진행되면서 구성원들이 용역 전환 등 고용불안에 떨고 있다”고 지적한 뒤 “매각 협상에서 근로자 고용 보장을 기본조건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복지사업은 증가하지만 도청 직원중 사회복지직 공무원 비중이 2.4%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심영미(자유한국·비례) 도의원은 “도정 복지예산 증가와 업무 수요량 확대 등을 감안해 인력을 충원하고 사회복지직 보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60여년 된 도청사의 신축이 필요하다는 허소영(더민주·춘천) 도의원은 “도청사 본관은 C등급으로 붕괴 수준으로 안전을 위협받고 있으며, 1인당 사용면적은 19.65㎡로 경상북도청사의 5분에 1에 불과한 규모”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사 신축은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진석(더민주·평창) 도의원은 강원도형 완전개방 비닐하우스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완전개방 비닐하우스는 환기성 제공으로 병충해를 예방하고, 고온·저온 피해 방지와 생육기 수분 조절이 가능하다”며 순기능을 설명하면서 소득 증대를 위해 조기 도입 추진을 요청했다.

2020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강원도 사회서비스원 설립 준비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윤지영(더민주·춘천) 도의원은 “인천·세종 등 타 시·도의 경우 이미 전담팀을 설치해 사업 설계·실행 준비에 나섰지만 도는 10월 조직개편에 전담팀이 포함되지 못했다”며 “강원도형 표준 매뉴얼, 농촌형·도시형·도농복합형 등 성공적인 지역형 모델 개발을 위해 전담 TF 구성이 빠르게 조직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도의회는 일자리국·첨단산업국 등 2개국 신설을 골자로 한 강원도 조직개편안, 강원도개발공사가 보유한 강원랜드 주식을 450억원을 들여 매입하는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총 29건의 안건을 최종 통과시키며 폐회했다.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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