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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이하 투쟁본부)'는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하야 2차 범국민 투쟁대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와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구속을 주장했다. 투쟁본부 측은 “집회에 1,400여개의 시민 단체와 학계, 종교계 모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광화문 광장 북단부터 숭례문 앞까지 1.7㎞가량을 차지했다. 일부 참가자는 세종로 사거리에서 종로1가 방면, 서대문 방면으로도 진출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도 집회에 참석했지만 무대에 올라 발언을 하지는 않았다.

김진태(춘천) 국회의원은 이날 “6월 항쟁보다 우리가 훨씬 더 많이 모였다. 국론은 조국을 구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홍콩은 (시위)하는데 왜 대한민국은 못 하겠는가. 다 같이 10월 항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에는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을 했고 일부는 태극기를 흔들며 “조국 구속”, “문재인 하야”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반면 여의도에서는 조 장관을 지지하는 집회도 열렸다. 인터넷 커뮤니티 `루리웹' 회원들은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시민 참여 문화제 `우리가 조국이다'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참가 인원을 3,000명으로 추산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우리가 조국이다”, “조국을 지키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또 “조국 (장관)이 사법 개혁의 적임자”라며 “검찰은 무소불위의 권력이다. 적절한 제어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신형철기자 chiwoo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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