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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0%대 초반을 기록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콘크리트 지지율로 평가받던 ‘40%대’까지 무너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를 받아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지지율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2.5%(매우 잘함 26.5%, 잘하는 편 16.0%)였다. 이는 지난 주에 이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 초반을 나타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고 한 응답은 55.0%(매우 잘못함 43.3% 잘 못하는 편 11.7%)로 2주째 취임후 최고치를 찍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와의 격차는 지난 주 한 자릿수(7.9%포인트)에서 두 자릿수인 12.5%포인트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8% 감소한 2.5%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진보층에서도 지지율이 전주보다 하락(77/0%→75.9%)했고 중도층에서도 큰 폭의 내림세(39.7%→34.7%)를 기록한 것이 눈의 띄었다. 또 30대와 20대, 50대, 40대 등 대부분의 연령층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고 대구·경북, 충청권, 서울 등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분위기는 조국 장관 가족의 의혹 및 검찰수사와 관련, △인사청문회 당일 차명폰 통화 △5촌 조카 검찰 공소장 내용 △동생 영장청구 및 강제구인 등이 알려진데다 민생·경제의 어려움, 스톡홀롬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결렬 등의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45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의 응답을 완료, 4.9%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리 방법으로 실시했다.

유병욱기자 newybu@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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