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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향후 5년간 적자 예상
내국인카지노 허용 법안 제기돼


강원랜드가 향후 5년간 카지노 부문을 제외한 모든 사업에서 5,640억원의 적자를 낼 것이라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2025년 `폐광지역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만료에 따른 대책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유한국당 윤한홍(경남 창원시마산회원구) 국회의원이 10일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따르면 카지노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전 사업에서 올해 993억원의 영업이익 적자가 예상된다. 내년에는 1,163억원으로 적자 폭이 더 커지고, 2021년 1,165억원, 2022년 1,159억원, 2023년 1,157억원 등 향후 5년간 총 5,640억원의 영업이익 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랜드측은 흑자를 내는 카지노 사업으로 나머지 전 사업의 적자를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나 올 2025년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만료되면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라는 이점이 사라져 현재의 안정적 수익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 이미 바른미래당 김관영 국회의원 등 여야 45명이 새만금에 내국인 카지노 허용을 골자로 한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강원랜드측은 대규모 적자 예상에 따른 대책으로 예산 낭비 요소 제거, 리조트 자체 경쟁력 확보, 신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모두 원론적 자구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윤한홍 의원은 “실효성 있는 대책을 당장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원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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