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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등록일(12월17일)이 보름이 채 안 남으면서 강원도 내 정가가 선거 분위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선거제 개혁안이 국회에서 논의조차 안 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예비후보 등록을 앞둔 입지자들은 발걸음을 재촉 중이다.

특히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등 2곳 선거구에 출사표를 낸 입지자들은 면적이 넓기 때문에 효율적인 선거운동 전략 짜기에 바쁘다.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지역구에 출마 예정인 원경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예비후보 등록 이전에 더불어민주당 입당 절차를 밟은 후 횡성군에 선거사무소를 차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미 2주 전 평창군 평창읍으로 주소 이전은 마친 상태다. 다른 입지자들은 5개 지자체 중 횡성군의 주민등록 인구수가 가장 많아 선거사무소 설치에 적합한 것으로 보고 장소 물색에 나섰다.

무주공산으로 떠오른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지역구도 면적이 넓어 민심 공략 전술이 필요하다. 민주당 소속 전성 변호사는 홍천에 선거사무소, 철원에 후원회를 각각 설치해 면적이 넓은 단점을 보완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한국당 소속 정병철 전 국회의원 보좌관은 선거구 재획정 가능성이 있기에 추이를 살피면서 선거사무소·후원회를 설치할 지역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춘천'의 허영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은 지난달 북콘서트 형식으로 출판기념회를 마친 후 도당사무실 같은 건물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할 계획을 갖고 있다.

선거구 재획정 가능성이 높은 `속초-고성-양양' 지역구 입지자들도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동기 민주당 지역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출판기념회를 마친 이후 조직 정비를 하고 선거전에 뛰어들 차비를 마쳤다. 지난달 민주당 입당으로 경선을 예고한 박상진 전 국회의원 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도 책 출판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전략적으로 출판기념회 시기를 고려하고 있는 분위기다.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홍천을 시작으로 춘천·동해·영월·속초는 5일, 원주 갑·을과 강릉은 10일에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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