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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춘천갑 민주당 허영 캠프 “조직적인 선거방해 당장 중단하라”

4·15 총선 춘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 캠프가 불특정 인물로부터 조직적인 선거방해를 받고 있다며 당장 중단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은석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3일 오전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불특정 인물로부터 선거 방해와 신변 위협행위들이 자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유세차량을 가로막고 불법 주정차를 행하며 후보의 이동을 막아 선거운동의 자유를 저해했다”며 “급기야 물리적 위해 의도를 드러내면서 후보에게 돌진하는 등 위협 행위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은 춘천 팔호광장 일대에서 이뤄진 후보의 선거운동을 따라 현장에 나타나 피켓 시위와 고성·폭언을 일삼았다”면서 “특정 장소와 시간대, 후보를 겨냥해 지속적으로 행해지는 조직적인 선거방해행위에 본 선거대책위는 그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허영 후보 선거캠프는 수사기관에 이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엄정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허영 후보측은 향후 상황을 지켜본 후 경찰 또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다는 방침이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