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에서 광주까지 30분대에 주파가 가능한 초고속 진공열차(하이퍼튜브·hypertube)에 대한 개발 및 구축 논의가 본격화됐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원주갑·사진) 의원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은 13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방문해 하이퍼튜브 연구현장을 시찰하고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하이퍼튜브는 음속으로 주행할 수 있는 자기부상 초고속 진공 열차로 최고 시속이 1,200㎞에 달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이날 하이퍼튜브를 도입, 초고속 교통네트워크 구상안을 밝혔다. 해당 구상안에는 강원도 속초와 서울, 부산, 광주, 대전을 'X'자 형태로 이어 전국을 1시간대 생활권으로 만드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속초~일산 28분, 속초~김해·속초~광주 30분 등 구체적 시간을 제시했다. 서울과 부산은 20분 내에 주파가 가능하다.
서울=원선영기자 ha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