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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일보 DB

신청사 용역 내달 17일 종료
현재의 2배 5만㎡ 확장 계획
3천억원 규모 재원 마련 관건
백지화 가능성도 배제 못해


속보=강원도청 청사의 신축·이전 여부(본보 4월28일자 2면, 2020년 12월14일자 1면 보도)가 8월 말 최종 결정된다. 춘천 내에서 어디로 이동할지가 정해질 전망이다.

강원도에 따르면 다음 달 17일 강원도청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이 종료된다. 강원도는 신청사의 신축 또는 이전은 물론 구체적인 입지, 재원 조달 방안 등을 담은 용역이 마무리되면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며 지난해 8월 해당 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의 핵심은 입지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청사 신축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자 춘천시 이외 다른 시·군에서도 앞다퉈 도청사 유치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강원도는 다른 지역으로의 도청 소재지 이전은 없다고 못을 박았고 이번 용역에도 현 청사 부지의 신축에 대한 타당성과 춘천지역 내 이전 후보지에 대한 내용만 담길 예정이다. 용역 진행 상황은 대외비로 부쳐지고 있으나 이미 춘천 지역의 몇몇 후보지에 대한 검토를 마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청사의 대략적인 규모와 일정 등을 보면 도는 2027년 6월까지 지하 2층~지상 10층 이상, 면적은 총 5만3,000㎡ 규모로 현 청사(2만4,894㎡)의 두 배 이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필요한 예산은 2,500억~3,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다만 재원 부족으로 인해 강원도청 신축·이전 계획 자체가 어려워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문순 지사는 올 4월 말 취임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애초에는 재임 기간 청사를 착공하려 했는데 (재정 형편이 어려워져) 3,000억원이 들어가는 일이라 고민이 많다”고 밝혔다.

강원도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신축이나 춘천지역 내 이전, 백지화 등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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