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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尹 “정치 초년생 가르쳐 달라” 의원·당직자·보좌관 돌며 입당 신고식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사진)이 2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 및 당직자, 보좌관들과 차례로 만나 ‘입당 신고식'을 치렀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의 공부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자로 나서 지난 민생 탐방에서 느낀 점을 공유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의원님들과 정치적 행동과 목표를 같이하는 당원이 되니 진짜 정치를 시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보국 당직자들과 만나서는 “진영에 있어서 편파적인 정당은 국민들에게 넓은 지지와 성원을 받기 어렵다. 보편적인 정당이 되도록 저도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관계자들에게는 “공직에 있을 때 국정감사를 받으면서 우리 의원님만이 아니라 보좌진들이 얼마나 힘이 세고 무서운지 제가 잘 알고 있다”며 “제가 정치 초년생이다 보니 저에게 가르칠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지 기탄 없이 말해 달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온 종일 국회에 머물며 국민의힘 소속 의원실(103곳)을 모두 돌았다.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 등 강원도 의원들도 만났다. 친구인 권성동(강릉) 의원은 자리를 비웠으나 윤 전 총장은 “이 방은 남의 방 같지 않다”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서울=원선영기자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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