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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이낙연 대역전 드라마 쓰겠다”

민주당 춘천 시·도의원 11명 지지 선언…원주서도 세 결집

◇더불어민주당 춘천지역 시·도의원 11명이 2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총리의 지지를 선언했다. 박승선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 측이 강원도 내 광역·기초의원들 영입에 성과를 내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내 후보 중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바짝 뒤쫓고 있는 가운데 지역주민들의 대표성을 갖고 있는 있는 시·도의원들을 끌어들여 반드시 대역전의 드라마를 쓰겠다는 의지다.

춘천권역 광역·기초의원 11명은 2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통령 후보 중 이낙연 후보가 춘천과 강원도를 가장 잘 이해하고, 춘천의 새로운 백년 비전을 함께할 가장 적합한 후보라는 데 뜻을 모았다”고 지지 선언했다.

이들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은 대한민국의 절박한 과제이자 춘천 발전의 핵심 과제”라며 “한반도 평화를 향한 문재인 대통령 성과의 중심에는 이낙연이 있었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완성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춘천시민특보단 1,000여명과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 1만5,000여명을 조직해 이낙연 후보의 대역전 드라마를 춘천에서부터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날 자리에는 강원 선거대책위원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종주 도의원과 공동위원장인 윤지영 도의원, 권주상·김은석·김경희·김양욱·박순자·이희자·윤채옥·송광배·이원규 등 총 11명의 지방의원이 참석했다. 민주당 춘천시의원 11명 중 9명, 춘천권 도의원 5명 중 2명이다.

이와 함께 원주권에서도 이낙연 후보에 대한 지지세 결집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원주권 선거지원단장으로 임명된 이성규 원주시의회 부의장을 필두로 특보단 100여명을 구성, 청년과 여성 등 계층별로 조직화해 원주권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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