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후보 내일 원주서 선대위 출범
여야 중앙당 대거 참석 힘 실어줘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12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세 확장에 나선다. 이광재 후보와 김진태 후보는 14일 원주에서 선거연락사무소 개소 및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등의 이벤트를 펼치며 격돌한다.
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원주연락사무소에서 ‘강원 성공캠프 개소식'을 연다. 12일 이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확정된 철원 출신의 4선 우상호 국회의원이 개소식에 참석한다. 윤호중,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허영 강원도당위원장, 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 20여명이 참석해 힘을 싣는다. 이 후보는 권역별로 연락사무소를 활용한 개소식을 통해 세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진태 후보도 이날 오후 3시 원주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를 띄운다. 선대위원장을 맡은 황상무 전 KBS앵커, 김기선 전 국회의원, 최종빈 전 영동지역 총학생회 연합회장 등을 비롯해 황학수 후원회장, 18개 시·군 본부장 및 선거연락소장이 참석한다.
김 후보는 12일 오전 9시께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찾아 먼저 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후보등록 후 곧바로 춘천북부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 봉사활동을 펼쳤다. 오후에는 강원도전교협의회, 강원도 주민자치회, 한국새농민 강원도회, 택시조합과 각각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께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강릉으로 자리를 옮겨 지지세 확장에 뛰어들었다. 강릉지역 시장 후보 및 시·도의원 후보 연석회의에 참석해 선거 주요 전략을 공유하고 이번 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하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