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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광복절 태극기 다는 것도 애국

1945년 8월15일. 광복(光復). 우리 민족이 빛을 되찾았다.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독립유공자의 수는 현재까지 총 1만4,879명. 그러나 이들 외에도 역사에서 사라져 빛을 보지 못한 영웅들이 너무나도 많다.

도 출신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 대한광복회 소속으로 만주에서 의병학교를 설립하신 김동호 의사와 태백산 호랑이 신돌석 장군 휘하에서 수많은 일본군과 교전을 치렀던 심재구 도총장(都摠將) 등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고향 땅에서 나고 자란 이 영웅들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다.

이제 제73주년 광복절이 다가오고 있다. 뜻깊은 날, 불꽃처럼 살다가 사라져간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보답하는 길일 것이다. 굳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까지 기릴 필요는 없다. 다만 하루만큼은 우리 모두 집집마다 태극기를 달자. '대한민국국기법'에 따라 각 가정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달면 된다. 필요하면 24시간 동안 게양해도 된다. 태극기는 각 지자체 민원실이나 주민센터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진윤수 삼척경찰서 정보보안과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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