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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알고도 당하는 사기 `보이스피싱'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것이 보이스피싱 범죄다.

얼마 전 춘천 석사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저금리 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에 속아 거액을 사기당했다. 보이스피싱이라는 범죄를 알고는 있었지만 전에도 이런 식으로 대출을 받은 사실이 있어 저금리로 갈아타라는 말에 별 의심 없이 사기범들이 시키는 대로 하다 당한 것이다.

그럼 보이스피싱을 당하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 무엇보다도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부터 개인 휴대폰으로 걸려오는 돈과 관련된 내용의 통화에 대해서는 일절 응하지 않는 것뿐이다.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는 전화상으로 돈을 요구하거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일이 절대 없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상한 전화를 받으면 바로 끊고 궁금하면 해당 은행을 찾아가거나 114에 은행 전화번호를 문의해 직접 확인해야 한다. 112로 신고해 확인하는 방법도 좋다.

박재집 춘천경찰서 남부지구대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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