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인물일반

피서철 관광지 가격안정화…숙박비 폭리근절 힘모은다

◇동해안권 상생발전협의회는 29일 동해시청 회의실에서 동해안 6개 시·군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차 실무협의회를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

동해안권상생발전협 실무협의회

과태료 부과기준 추가안 등 논의

피서철을 앞두고 동해안 지역 일부 숙박업소들의 숙박비 폭리 문제가 공동 의제로 제기됐다.

동해안권 상생발전협의회는 29일 동해시청 회의실에서 동해안 6개 시·군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차 실무협의회를 열고 숙박비 폭리와 관광거점도시 협력사업, DMZ 평화지대화 추진사업 등 3개 신규 상생 협력과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동해시는 숙박비 폭리 문제와 관련해 피서철 숙박요금 연동제 운영을 제안했다. 비수기 숙박료의 2배 이내의 협정가격을 연동요금 범위로 정하고, 전 숙박업소에 숙박요금 게시 및 숙박료 가격안정을 권고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농어촌정비법상 민박요금표 게시 미준수 시 과태료 부과 규정은 있지만 요금 외에 추가로 받은 경우 처벌 규정이 없는 만큼 과태료 부과기준을 추가하자는 안을 협의사항으로 내놓았다.

강릉시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따른 시·군 연계 관광상품 발굴을 요청했다. 지역 콘텐츠와 체류 확대를 유도할 수 있는 상품개발 등을 기본계획에 포함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한 뒤 사업 확정 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제안했다.

고성 UN평화특별도시 조성을 추진 중인 고성군은 세계도시포럼 유치 공동 추진안과 특구 지정 협의 등을 설명하고 시·군의 협력을 당부했다.

앞서 동해안권 상생발전협의회 실무협의회는 삼척~제천 동서6축 고속도로 조기 개통 등 9건의 추진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황만진기자 hmj@kwnews.co.kr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