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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헬스]독감 예방접종으로 '트윈데믹' 막는다

안전한 예방접종 방법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기가 돌아오면서 여러 궁금증이 꼬리를 물고 있다. 예방접종의 필요성과 안전한 접종 방법을 알아본다.

인플루엔자 증상 발열·기침

코로나와 유사 구별 어려워

접종후 15~30분 이상반응 확인

수일째 증상지속땐 진료받아야

■예방접종, 왜 해야 하나요=예방접종은 우리 몸에 약한 균이나 바이러스 등을 넣은 뒤 항체를 생기게 만들어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는 질병 예방법이다. 예방접종을 통해 항체를 가진 사람이 늘어나면 감염병이 유행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걸리지 않게 돼 팬데믹 상황과 같은 극단적인 경우를 막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는 걸리면 열이 나고 기침을 하는 등 코로나19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걸려 병원에 가게 되면 코로나19 환자와의 구별이 어려워 환자와 의료진 모두 위험 부담이 커진다. 따라서 접종 대상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받을 것이 권장된다.

■예방접종을 받은 뒤 접종 부위가 붓고 아파요=접종 부위가 빨개지고 아픈 것은 예방접종의 가장 흔한 이상반응이다. 그러나 대부분 1~2일 이내에 사라지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드물게 발열, 무력감,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보통 백신 접종 후 6~12시간 이내에 발생해 1~2일간 지속된 후 끝난다.

그러나 두드러기, 혈관부종, 아나필락시스 등의 알레르기반응이 나타나거나 이상반응이 지속된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인해 진료비 등이 발생했다면 관할 보건소를 통해 피해보상을 신청할 수 있고, 그 인과성이 인정되는 경우 보상 지원이 가능하다. 보상은 본인이 부담한 진료비가 30만원 이상인 경우 이상반응이 발생한 날로부터 5년 이내에 가능하며, 강원도 내 18개 보건소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상반응을 줄이고 접종 중 감염을 예방하려면=우선 의료기관 방문 시 접종 대상자, 보호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비누와 물로 손씻기나 65% 이상 알코올 소독을 통해 손을 깨끗하게 만들어야 감염 확률이 낮아진다. 예방접종 전 예진을 받게 되는데 아픈 증상이 있거나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이야기해야 한다. 접종 후에는 15~30분간 접종기관에서 이상반응이 있는지 관찰하고 귀가하는 것이 좋다.

박서화기자 wirethe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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