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40만
경제일반

강릉 출신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KEA 회장 취임

강릉 출신 김기남(60·사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이 22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회장은 강릉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 석사, UCLA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차세대 메모리기술 및 CIS 개발 담당 임원, D-RAM 개발실장, 반도체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2003년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 핵심인력에게 부여하는 '삼성 펠로우'에 선정됐고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펠로우로 활약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D램과 플래시메모리 기술을 세계 정상에 올려 놓은 주역이라는 평가와 함께 그룹 내 '최연소 임원', '최연소 사장' 타이틀을 가진 입지전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한편 KEA는 전자 및 정보통신 산업 진흥을 위해 1976년 세워진 특별법인으로 수출 활성화 지원, 전자산업정보망 구축, 정보교류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홍현표기자 hphong@kwnews.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