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40만
경제일반

“中企 3곳중 2곳 남북경협 참여 원해”

중기 리더스포럼 정책토론회

중소기업협동조합 3곳 중 2곳은 남북 경제협력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출 희망지역으로 개성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남북경협 참여방식은 개별 진출보다 협동조합이 가장 적합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2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2018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정책토론회에서 조봉현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앞으로 전개될 남북경협은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줄 것”이라며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내놨다.

이날 발표된 남북경협 의향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협동조합의 66.4%는 “남북경협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진출희망지역으로는 응답자의 절반(50%)이 '개성'을 꼽았다. 그 뒤를 평양(30.6%)이라고 답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봉현 위원은 중소기업의 남북경협 참여 방식에 대해 “개별적인 북한 진출 방식보다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을 통한 경협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남궁현기자 hyunng@kwnews.co.kr

가장 많이 본 뉴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