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역 중소상인·시민단체
서울서 공동기자회견 상생 촉구
춘천, 원주 등 도내 중소상인들이 이마트 노브랜드 가맹점 철수와 상생 협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 13개 지역 27개 중소상인·시민단체는 17일 서울 이마트 본사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노브랜드의 가맹점 출점을 규탄하며 중소상인과의 상생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마트가 올 4월부터 전주, 제주, 울산 등에 노브랜드 가맹점 7개 점포를 개점한 것에 대해 “직영점과 달리 가맹점은 중소상인단체와의 상생 협의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이용한었'꼼수 출점'”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부와 국회에 “이마트의 꼼수 출점에 즉각적인 제동을 걸어야 하고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내에서는 이날 기자회견에 춘천시나들가게협의회, 원주시나들가게협동조합 등이 참여했다.
원주=김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