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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홈플러스 제공[연합뉴스]

1인 가구 늘고 명절 트렌드 변화
춘천서 산적 판매 222% 늘어
PB제품 확대 등 마케팅 펼쳐
3년 새 시장 규모 36.6% 성장


가정 간편식이 추석 차례상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1인 가구 증대와 핵가족화, 여가 생활 등으로 명절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명절 차례상도 시대에 맞게 변화하고 있다.

10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가정 간편식 관련 매출이 추석을 앞두고 획기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정 간편식은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으로 별도의 요리 없이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춘천 향토 유통기업인 MS마트는 최근 2주간 간편식 형태의 산적(800g) 상품 판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22% 신장됐다. 이 밖에도 완자(700g), 전병(720g) 등의 매출도 1년 새 각각 132%, 7% 늘었다.

농협하나로마트 동춘천점의 경우 추석을 앞두고 삶은 고사리(100g)와 도라지(100g) 간편식 매출이 전월에 비해 각각 80%, 60%가량 증가했다.

국내 대형 유통업체들은 추세에 발맞춰 각양각색의 가정 간편식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 추석 명절 가정 간편식 PB제품 물량을 전년에 비해 20% 이상 확대했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소불고기(600g)와 한우불고기(300g)부터 나박김치(1㎏), 파김치(400g) 등 가정식 반찬까지 다양한 간편식 상품으로 매대를 채웠다.

국내 가정 간편식 시장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가정 간편식 시장 현황에 따르면 해당 시장 규모는 2016년 1조5,145억원에서 지난해 2조693억원으로 3년 새 36.6% 급성장했다.

이선희 (사)강원유통업협회장은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명절 소비 트렌드와 고객 선호도에 맞는 새로운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며 “소비 행태가 갈수록 빠르게 변화하는 점을 감안하면 명절 가정 간편식 시장은 앞으로도 더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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