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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릉시 전경(강원일보DB)

감정원 주택매매거래 현황
매입량 2분기 연속 도내 최다
바다 조망권·교통망 편리 효과
원주·평창·춘천·속초 뒤이어


강릉이 서울을 비롯한 타 시·도 부동산 투자자들의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외지인들이 강릉지역에서 사들인 주택매입량은 2분기 연속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한국감정원의 매입자거주지별 주택매매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2분기 서울 및 타 시·도 거주자들의 강릉지역 주택매입량은 총 24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 1분기 235건에 이어 2분기 연속 도내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매입량이다. 같은 분기 원주와 평창이 각각 201건, 187건으로 강릉의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춘천(143건), 속초(139건), 횡성(107건)도 100건이 넘었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강릉이 2분기 연속 도내 최대 거래량을 기록한 것을 두고 탁월한 바다 조망권과 교통망 개선 효과로 분석했다. 여기에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관광산업이 한 차원 발전한 점도 외지인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했다고 봤다.

전 분기 대비 외지인 주택매입량 증가율은 고성이 1위를 차지했다. 올 2분기 고성에서는 총 47건의 외지인 주택매입이 이뤄져 전 분기(22건) 대비 증가율이 113.6%에 달했다. 또 철원의 매입량이 남북관계 개선 효과로 전분기(16건)보다 106.2% 늘어난 33건으로 조사됐다.

이남훈 한국감정원 강릉지사장은 “수도권과 교통망 개선과 관광산업 발전, 바다 조망권이라는 탁월한 입지여건을 지닌 동해안을 향한 수도권 투자자들의 주택수요가 늘고 있다”며 “바닷가 인근으로 신규 아파트도 들어서면서 투자 세력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jjo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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