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비자물가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 시기 도내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에 비해 0.5%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치(0.2%)를 0.3%포인트 웃도는 것으로 조사대상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이에 도내 소비자물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9월 0.1%, 10월 0.3%로 상승 폭이 두 달 연속 확대됐다.
특히 소비자들의 체감물가 파악을 위해 구매·지출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을 토대로 조사한 '생활물가지수'의 1년 전 대비 물가상승 폭도 올 8월(-0.1%)부터 10월(-0.1%까지)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이다 지난달 0.5%로 상승 전환됐다.
윤종현기자 jjong@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