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의 첫 국제선 취항이 오는 26일로 확정됐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 양양국제공항에서 대만 타이베이행 플라이강원 첫 항공기가 이륙한다. 대만 타이베이 노선은 일일 1회 정기 운항될 예정이다.
강원도와 플라이강원은 이날 취항식을 열어 역사적인 국제선 취항을 자축하고 타이베이 현지에서 강원 관광 홍보활동도 벌인다. 대만 노선을 운항할 플라이강원 2호기는 다음 주 중 국내로 들어올 전망이다.
플라이강원은 연말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내년 초 필리핀 마닐라, 세부, 베트남 등에 연이어 취항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국제선 취항에 맞춰 3일에는 대만 현지 여행업 관계자, 10일엔 필리핀 여행업 관계자들을 강원도로 초청해 플라이강원과 연계한 팸투어를 실시한다. 플라이강원이 외국인 관광객을 국내로 유치하는 TCC(Tourism Convergence Carrier) 항공사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현지 업체들을 초청해 강원도 여행코스를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최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