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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27.8% 늘어…건강보험공단 1,015명 최대 규모
광물자원공사는 2년째 `0명'…고졸 비중도 전년보다 줄어


원주혁신도시 등 강원도 내에 본사를 둔 중앙정부 산하 공공기관의 올해 신규 채용 예정 인원이 지난해보다 27.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시장 활성화를 핵심 목표로 내건 정부 정책에 각 기관들이 발맞춰 움직인 결과다.

13일 기획재정부의 `2020년도 공공기관 채용계획 디렉터리북'을 보면 공기업·준정부기관·기타공공기관 등 도내 13개 중앙정부 산하 공공기관의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은 총 3,341명으로 2019년 2,614명보다 27.8%(727명)이 늘었다.

주요 기관별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해 1,01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844명)보다 20.3%(171명) 늘어난 규모로 도내 공공기관 가운데 전년 대비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760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 473명, 대한적십자사가 334명, 도로교통공단 196명, 국립공원공단 164명 순이었다.

이 밖에 강원대병원(160명)과 (주)강원랜드(110명)가 각각 100명을 넘겼으며, 한국관광공사와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각각 30명, 24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채용 계획이 없었으며 지난해 채용 계획이 없었던 대한석탄공사는 올해 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강원지역 공공기관의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권고하는 `고졸 채용'의 취업 문은 오히려 더 좁아졌다. 도내 공공기관의 고졸 신규 일자리 비중이 오히려 전년보다 줄어든 탓이다.

실제로 올해 전체 채용 예정 인원 중 고졸 채용 규모는 124명으로 전년(112명)에 비해 8명 늘어나는 데 그쳐 전체 채용 인원에서 고졸 채용 인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3%에서 올해 3.7%로 0.6%포인트 감소했다. 더욱이 올해 신규 채용을 계획한 도내 12개 공공기관 중 8곳은 고졸 채용 예정 인원이 전무했다.

백진용·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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