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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세 취업자 9만8천여명
전년 동월 대비 3천명 감소
40대 16만7천명 8천명 줄어
60세 이상 14만9천명 집계


강원도 내 취업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고용시장의 `허리층'인 40대와 청년층인 20대 취업자는 1년 새 수천명씩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2만명 이상 늘었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도내 20~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총 9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3,000명 감소했다. 이는 1월 기준으로 2017년(9만1,000명) 이후 3년 만에 10만명 선 밑으로 떨어진 수치다. 2018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10만3,000명, 10만1,000명의 20대가 취업했다. 또 고용시장에서 중간 연결고리를 맡고 있는 40대의 일자리도 갈수록 줄고 있다. 실제로 같은 달 도내 40대 취업자 수는 16만7,000명으로 1년 전(17만5,000명)에 비해 8,000명이 줄었다.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최근 10년간 줄곧 증가세다. 2011년 1월 6만1,000명에 그쳤던 60세 이상 취업자는 매년 증가세를 기록, 올 1월 취업자 수는 14만9,000명에 달했다. 지난해(12만7,000명)와 비교하면 1년 새 무려 2만2,000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의 일자리 정책이 세대 간 취업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지역의 협소한 고용시장 탓에 20대 청년층의 탈(脫)강원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이금선 강원발전경제인협회장은 “일자리 창출 정책이 일부 연령대로 치우치면서 청년·고령층 간 양극화와 고용시장 불균형이 심화됐다”며 “정부·지자체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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