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는 6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10개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바디텍메드는 항원·항체·분자진단키트를 모두 포함하는 토털솔루션을 제공한다. 일차적으로 항원·항체를 동시에 진단해 감염 의심 환자를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분자진단을 통해 확진하는 방식으로 검사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회사는 공급 대상국에 진단키트와 진단 전용 장비를 함께 설치한다. 이에 따라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다른 질환에 대한 60여개의 진단 솔루션을 장기적으로 공급하는 구조가 마련된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항원진단키트 등 토털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상당히 높다”며 “독감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동시에 진단하는 제품과 중화항체 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제품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신하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