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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文 대통령 신년사서 '초광역 프로젝트' 신속 추진 공언
도 사업 2건 추진…다음주 동해안 6개 시·군과 간담회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초광역 프로젝트'의 신속한 추진을 공언한 가운데 강원도가 도전 중인 총 3,980억원 규모의 초광역 협력사업의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현재 도가 추진중인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는 강원이 주도하고 충북·경북이 참여하는 '중부내륙권 라이프 시큐리티 협력사업'과 경북이 주도하고 강원이 참여하는 '환동해 해양헬스케어' 2건이다.

이들 사업은 지난해 말 정부의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기획 지원 사업에 선정돼 각 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각 사업에 대해 올 5월까지 연구용역을 통한 사업계획을 만들어 정부의 2차 공모를 거치게 된다. 올 상반기 중 정부의 초광역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될 경우 수천억원의 막대한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부내륙권 라이프 시큐리티 협력사업'은 2,58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디지털의료와 생활보장(Life Security)을 결합한 첨단 의료 안전·복지모델이다. 강원 의료기기와 충북의 바이오헬스, 경북 이모빌리티를 융합, 최첨단 응급의료 차량을 개발한다. 또 생활 보장 관제·관리센터와 의료기술혁신센터를 구축해 의료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구 소멸지역 주민들의 개인건강관리를 목표로 한다. 디지털치료제 개발로 건강 이상 징후 등을 미리 포착해 의료비 절감 및 응급의료 혁신체계 변화는 물론 의료산업 고도화와 산업화 기반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환동해 해양헬스케어 융합벨트'는 강원·경북 동해안 시·군이 협력하는 프로젝트로 해수자원 산업화 플라자 조성, 해앵생물 이용 헬스케어 산업화, 해양레포츠 테마파크·치유관광단지 조성 등의 콘텐츠를 계획 중이다. 1,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강원도는 이르면 다음 주 중 동해안 6개 시·군과 구체적인 아이템 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 사업은 올 상반기 중 정부 심의를 거쳐야 한다. 문 대통령이 신속한 추진을 강조한 만큼 정부 심의 통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조속한 예산 투입도 기대할 수 있다. 초광역 프로젝트는 지역 간 과도한 경쟁을 벗어나 협력을 통해 지역 단독 추진이 어려웠던 대규모 혁신 성장사업을 정부가 지원하는 균형발전정책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지역 단독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초대형 사업인 만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 심의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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