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경제

◇도, 강원테크노파크, 강원일보사,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가 지난해 11월25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개최한 2020 강원온라인 취업캠프에서 춘천 한샘고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기업 탐방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일보DB

강원도내 대학·고교생 대상
기업 탐방 효율적 정보 제공
中企 취업연계 캠프 등 운영
지난해 9개 기업 13명 고용

中企-대학생 협업과제 추진
업무 통한 기업 경쟁력 경험
“더많은 참여 유도위해 노력”


■강원도 우수 中企 정보 제공 효과=강원대 국제무역학과 3학년생인 김도연씨는 같은 학과생인 이혜진, 정현주, 한지윤씨와 '길잡이'란 팀을 만들어 춘천의 의료기기업체인 보템(VOTEM)을 탐방했다. 박순식 부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보템은 해외 수출에서 매출이 대부분 발생하고, 직원들의 복지와 처우 개선에도 노력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김도연씨는 “경기도 일산이 고향이어서 강원도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가 없었는데 이렇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이 있는 줄은 처음 알았고 매우 알찬 시간이었다”며 “경영직, 무역·해외영업 분야로 취업을 준비하면서 '강원도 중소기업'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는데 이번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바뀌었다”고 말했다.

강원대 국제무역학과 학생들이 만든 길잡이팀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0년 희망이음 프로젝트 사례공모전'에서 대상(기업 탐방 후기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강원권 대학생, 고교생 16개 팀이 수상했다. 역대 최고 성과다.

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는 지난해 희망이음 프로젝트로 기업 탐방(30개사)뿐만 아니라 기업 및 지역 애로사항 해결, 취업캠프,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9개 우수 중소기업에 13명이 취업했다.

■대기업에 없는 중소기업 강점 발견=희망이음 프로젝트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고교생들에게도 '중소기업의 재발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성화고인 홍천의 강원생활과학고 미용예술과의 유호정·윤수진씨는 지난해 11월 온라인으로 열린 취업캠프에 참여하며 춘천의 화장품 제조업체인 다럼앤바이오를 알게 됐다. 친환경 인증, 해외 수출 확대로 성장하는 다럼앤바이오를 알게된 이들은 “강원도에 이런 중소기업이 있다는 데 자부심이 느껴졌고, 앞으로 취업할 때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과 협업을 한 대학생들도 있었다. 강원대 삼척캠퍼스 에너지화학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윤은섭·길민식·배아람씨가 만든 'SMS'는 배터리 제조 분야 중소기업과 스마트 이온센서 개발 과제를 수행했다. 이는 산자부 공모전에서 대상(기업애로 해결과제 부문)을 받았다. 윤은섭씨는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탄탄한 중소기업이라면 대기업 못지않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들이 말한 '좋은 직장'의 제1요건은 “회사와 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것”이었다. 회사와 사원이 함께 성장해 오래 근무할 수 있는 것을 최고로 꼽았다.

김성인 강원TP 원장은 “중소기업의 취약점인 낮은 인지도를 산·학·관이 협력해 소통으로 극복하는 것이 희망이음 프로젝트”라며 “올해 10년 차를 맞아 참여기업과 대학생이 더 늘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하림기자 peace@



Copyright ⓒ Kangwonilb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