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초교 도재활병원 사이 1만1,400여㎡
생태놀이체험 등 4개 구역 조성 … 5월 착공
춘천시 신사우동에 놀이시설을 겸한 생태공원이 생긴다.
시는 우두산과 소양강 생태환경을 주민 생활 속으로 끌어들인 '우두동 힐링생태마당 조성사업'이 환경부의 2018년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6억원으로 전액 국비다.
조성 장소는 소양초교와 도재활병원 사이 1만1,400여㎡이다.
주요 시설은 야생초 화원, 생태 습지, 생태 놀이터, 생태 오솔길 등이다.
공원은 생태놀이체험, 생태탐방, 생태힐링, 생태정원 등 4개 구역으로 조성된다.
생태놀이체험 구역에는 놀이시설과 자갈, 모래체험장, 생태 조절 숲 등이 꾸며지며 생태탐방 구역에는 치유쉼터 생태오솔길 관찰데크 이야기 마당이 들어선다. 또 생태힐링 구역에는 생태 습지와 연못, 삼림욕장, 야생초 화원 등이 생기고 생태정원에는 과일나무 숲, 벚꽃길, 물소리가 들리는 산책길 등이 자리잡는다.
5월 착공해 10월 준공 예정이다.
길종욱 환경과장은 “숲과 습지는 온실 가스 흡수와 오염된 빗물의 정화 등의 여러 효과를 가져오면서 신사우동 지역의 생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이무헌기자 trust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