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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양구]양구 파로호 교량 건설 타당성 조사 나서

【양구】속보=양구군이 양구읍 상무룡2리에 파로호를 가로지르는 교량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겨울철이면 결빙으로 고립되는 양구읍 상무룡2리 주민들의 불편(본보 지난 5일자 8면 보도)을 해결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기로 하고 용역업체를 선정했다.

군은 지난 19일 화천군청에서 열린 '2019년도 국비 현안 공조를 위한 시·군 권역별 순회 간담회'에서 상무룡2리 교량 건설이 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해 관계자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 냈다.

상무룡2리 주민들은 1943년 화천댐 건설 이후 육로가 끊기면서 지금까지 배를 이용해 양구읍을 오가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결빙으로 인해 선박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매년 수개월간 고립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주민들은 2015년 3월 한국수력원자력(주)을 방문해 인도용 현수교 건설을 요구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심은석기자 hsil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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